
내가 좋은 거 얘기해줄게.
너랑 안 어울리는 행동은 하지마.
그런 행동을 오래하다 보면 자기의 본모습까지 잊게 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자신의 아들이 3일간 납치당했는데 모르고 사랑하는 이의 내면의 변화에 관심이 없는 여인
모든 것을 핑계로 삼고 자신이 집필한 책 판매량 밖에 관심이 없는 아버지
죽은 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자신의 기분을 제대로 표출도 못하는 어머니
비타민 밖에 모르는 어머니
약에 쪄들어 있는 10대들
강한척 거칠기만 하면 강해보이는 줄 아는 녀석
시키는 대로 다하고 변명만 하는 녀석...
우선 1999년 도니다코(donniedarko)의 설정과 너무 비슷한 것이 많아서 흥미를 끌면서도 그래서 점수를 전혀 얻지를 못했다.
미국, 그안에서 오렌지 카운티 마냥 백인 중산층이 주류인 마을의 배경으로
그 안의 부조리함을 들추어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면서
진실과 거짓, 구세대-신세대 간의 의사소통의 단절, 10대들의 방황과 좌절, 마약, 우연성과 필연성, 책쓰는 사람이 극중에 등장 등 비슷하게 매칭 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끝까지 암울하고 답답했던 도니 다코에 비해서(하지만 열린 결말로 봐줘야 할 듯)
춤스크로버는 보다 해피엔딩과 교육적인 내용(?)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시덥잖은데 끝까지 권성징악 성격의 마무리로 주고 싶은 점수는 거의 남지 않았다.
뭐, 그래도 오랫만에 나름 색다른 설정과 전개를 보여주는 영화였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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